문득 난 이런 생각이 들었다.

다리를 보던 나는 깨달았다.
난 거기에 닿을 수 없다.
보이지만 저기 저기에 있다는 걸 알지만,
내가 갈 수 없는 저 곳.

나에겐 사진 속 오로라처럼
그저 바라보며
언젠가 닿을 수 있겠지 소망하지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