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명이 될래요?

빛.

아둥바둥 세상에서 빛나려 할 때, 그 빛.
이 세상 형 형 색 색, 빛깔을 밝히고자 하는건지.
이 세상 시 리 도 록, 시꺼먼 세상 그저 시허옇게 덮고 싶은건지.

눈이 시리다.

세상에 빛이 너무 많다.
어둠, 그 용기와 지혜에 박수를.

어두움, 밝음, 어둠, 빛, 어둠.

니나.나나.니나노.

밝히긴 밝혔는데,
좀 너무 소란스러운게
귀가 따갑네 이제.


세상이 시허옇다.